이미 코로나 백신 1차 2차를 맞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혹시, 앞으로 백신을 맞으실 분들에게 저의 상황을 공유할까합니다.
우선, 저는 지난 5월 1차, 7월2차를 접종한 상태이며, 큰 부작용없이 건강한 40대입니다.
거주 국가에 따라 절차 확인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게된 순서는 현재 거주중인 국가에 따라 다르니, 본 정보는 본인이 거주하는 국가와 진행절차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저의 경우, 캐나다 BC주 기준입니다.
백신 접종 신청
진행 절차를 간단히 알려드리면, 우선 BC 정부사이트에서 백신 접종 신청을 합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Get vaccinated” 클릭하시거나, 그 다음 링크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ow to get vaccinated for COVID-19
글 작성중인, 현재 2021년 7월21일 시점으로 09년생 이상 접종 가능하며, 2차 접종의 경우 1차 접종을 완료한 시점에서 8주(약2달)뒤에 정부에서 메일 또는 휴대폰으로 TXT가 갑니다.
(People born in 2009 or earlier (12+) are eligible to get dose 1.)
1차 부작용
현재 알려진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많습니다.
- 발열
- 피로
- 두통
- 근육통
- 오한
- 설사
- 접종 부위의 통증
백신 접종 후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특정 코로나19 백신에 따라 다릅니다.
지인을 예로, 가장 심한 부작용을 보인 사람이,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이였으며 지속시간은 24-30시간 정도였습니다. 저의 경우 어깨부위 (주사부위) 근육통이 있었으나, 근육운동을 통해 증상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느끼는 일반적인 근육통 수준이였으며, 해당 부위만 느껴진다는게 특징이였습니다.
2차 부작용
2차 접종하러 갔을때, 관계자들이 제게 1차접종 백신의 종류를 계속 확인했습니다. 3-4명 정도 확인한듯합니다. 결국 2차때도 1차와 동일한 종류인 (화이자)를 접종하였고, 부작용 역시 1차때와 비슷했습니다. 조금 다른게 있다면, 제가 1차때 느꼈던 근육통을 미리 방지하기위해, 접종후 2시간뒤부터 어깨 근육운동을 했고, 해당 부위 근육에 계속 긴장을 주는 운동, 스트레칭, 밴드를 이용한 운동, 살짝 무게를 준 아령운동(10킬로)을 했습니다.
복용한 약은 타이레놀 1알이 전부였고, 저의 경우 12시간정도 지난뒤에는 평소와 같은 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전준비물
- 헬스번호가 적힌 헬스카드
-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운전면허증, 여권, 정부발행 서비스카드)
백신을 접종하기위한 준비물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외에 별다른건 없었습니다.
진행절차도 간결했고, 관계자분들 역시 오래 대화하지않았습니다.
접종 의료기관 (커뮤니티센터) 입구에 도착하면, 관계자들이 가라는데로 움직이면 되고,
접종이 완료된 후 15분 정도 출구쪽 의자에서 기다리면됩니다.
물론, 본인이 15분을 재고 나가면 되며, 관계자들이 시간을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백신 맞는게 좋다?
현재 해외에 거주중인 분, 국가간 이동을 해야하는 경우, 백신을 반드시 맞으셔야합니다.
백신 1,2차를 접종하고 정부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구비하면 14일간의 자가격리기간이 면제된다고하네요. 캐나다 역시 백신을 접종한 경우, 자가격리에 대한 면제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 본 내용은 차후에 좀 더 확인한 후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아직 11세이하의 아이들에 대한 정부입장이 불분명한 상황이라, 앞으로의 소식에 귀를 기울이셔야할것 같습니다. 부모는 자가격리가 면제여도, 자녀가 자가격리가 대상이면, 결국, 부모도 자가격리에서 자유롭지 못하잖아요? ( 이런 부분은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여주길 바라지만, 상황인 상황인만큼 개인의 불편은 조금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야겠죠?)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더 좋은 글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