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가 처음 배우고 경험한 리사이클링
저는 오늘 아들과 함께, 두봉지분량의 빈캔과 음료수팩을 들고 리싸이클링하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코비드 여파로 주변은 한산했지만, 방문자들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관리하는 홀매니저가 한명 있더군요.
저희는 매니저의 안내를 받고, 정리 테이블로 이동했고, 짧은 시간동안 빈캔과 음료수팩을 정리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올만한 분량이 아니였지만, 오늘은 아이에게 리싸이클링을 가르쳐주기 위함이였기에
적은 양이지만, 함께 방문했습니다.
오늘 이 아이는 1불70센트를 받았고, 평소에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써프라이즈 에그” (달걀모양의 초콜렛안에 작은 장난감이 들어가있음) 보다 더 가치있는것임을 알았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오늘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여러가지 상황을 반복하다보면, 이런 작은 기억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가치관을 만들어주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돈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방법중 가장 유익한건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마신 음료수의 포장지를 직접 모아서, 씻고, 리싸이클링하는 과정을 통해, 이 아이에게 돈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아빠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영상. 이 아이가 오늘 받은 돈은 1불70센트지만, 더 많은 가치를 배웠을꺼라 기대합니다.